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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5호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0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01(292타수 88안타)로 등락이 없었다.

전날 연타석 홈런에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2회 첫 타석 땐 몸에 맞는 볼로 진루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는 4-1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 때 터졌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빈 마자로의 3구째 시속 91마일짜리(146㎞) 포심 패스트볼을 두들겨 좌익수 방항으로 장타를 날렸다. 시즌 15번째 2루타. 추신수는 계속된 팀 공격에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8회 네 번째 타석 때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5대2로 이겨 2연승, 시즌 전적 33승49패가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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