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번 타자 추신수(27)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2009년 올스타 팬 투표 최종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올스타전에 선발로 나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에는 제이슨 베이(보스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조시 해밀턴(텍사스)이 선정됐다.

추신수는 리저브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리저브 리스트에는 칼 크로포드(탬파베이) 커티스 그랜더슨(디트로이트) 토리 헌터(에인절스) 애덤 존스(볼티모어) 벤 조브리스트(탬파베이)까지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투수와 선발 야수 외에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5명씩 후보를 놓고 마지막 올스타 멤버를 선정하기 위한 추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 후보군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최종 투표 대상인 아메리칸리그 후보 선수 5명은 숀 피긴스(에인절스) 브랜든 인지(디트로이트) 이안 킨슬러(텍사스) 아담 린드(토론토) 카를로스 페냐(탬파베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투표는 7월10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80회째인 올스타전은 15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추신수는 6일까지 올시즌 8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296타수 89안타) 53타점 12홈런 13도루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 선수 중에서는 포수 빅터 마르티네스가 유일하게 리저브 명단에 올라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잡았다. 마르티네스는 올시즌 81경기에 나와 타율 0.303(310타수 94안타)과 57타점 14홈런을 기록 중이다.

양대리그 올스타전 선발 야수와 투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아메리칸리그=조 마우어(포수·미네소타) 마크 테세이라(1루수·양키스) 더스틴 페드로이아(2루수·보스턴) 데릭 지터(유격수·양키스) 에반 롱고리아(3루수·탬파베이) 제이슨 베이(보스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조시 해밀턴(이상 외야수·텍사스) 앤드류 베일리(오클랜드) 조시 베켓(보스턴) 마크 벌리(화이트 삭스) 브라이언 푸엔테스(에인절스)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에드윈 잭슨(디트로이트) 조 나단(미네소타) 조나단 파벨본(보스턴) 마리아노 리베라(양키스)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팀 웨이크필드(이상 투수·보스턴)

▲내셔널리그=야디어 몰리나(포수·세인트루이스) 알버트 푸홀스(1루수·세인트루이스) 체이스 어틀리(2루수·필라델피아) 핸리 라미레스(유격수·플로리다) 데이비드 라이트(3루수·메츠) 카를로스 벨트란(메츠) 라이언 브라운(밀워키) 라울 이바네스(이상 외야수·필라델피아) 히스 벨(샌디에이고) 채드 빌링슬리(다저스) 조나단 브록스턴(다저스) 맷 케인(샌프란시스코) 프란시스코 코데로(신시내티) 라이언 프랭클린(세인트루이스) 대니 하렌(애리조나) 조쉬 존슨(플로리다) 테드 릴리(컵스)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마퀴스(콜로라도)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메츠) 요한 산타나(이상 투수·메츠)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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