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진실 언니 생각에 너무 떨리고 슬퍼”

엄정화 “진실 언니 생각에 너무 떨리고 슬퍼”

기사승인 2009-08-17 15:44:01

[쿠키 연예] 엄정화가 故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한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엄정화는 17일 자신의 39번째 생일을 맞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생일이지만 아무 느낌이 없어. 오히려 슬퍼”라며 “진실 언니 생각에 마음이 너무 떨리고 슬퍼”라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사람 좋아하고, 밥 먹을 때도 꼭 반찬까지 숟가락 위에 올려주고는 먹을 때까지 이쁜 눈으로 바라보다 ‘맛있지?’라고 물어보던 언니, 무서움도 너무 많은 언니, 지금 너무 떨고 있지 않을까 마음이 급해”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아직도 언니가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꼭 찾아내주시길”이라며 “한마음으로 기도해줘, 진실 언니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엄정화는 이날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을 향해 “매년 생일을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