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7일 (금)
장나라 아버지 대종상 논란에 울분

장나라 아버지 대종상 논란에 울분

기사승인 2009-11-08 17:41:01

[쿠키 연예] 장나라(사진) 주연의 영화 ‘하늘과 바다’가 미개봉된 상태로 후보작에 올라 논란을 빚은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대해 장씨의 아버지 주호성(59)씨가 입장을 밝혔다. 주씨는 7일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 ‘나라짱닷컴’에서 “영화제에 미개봉작 참가가 전례 없는 일이 아니고 대종상의 규정이 이번에 변한 것도 아니라면, 이는 분명한 음해이고 명예훼손”이라며 “개봉하지 않고 영화제부터 참가하는 작품도 많고 우리나라 작품이 국내 미개봉이거나 개봉되지 않은 나라의 영화제에서 상도 받아온다. 전례가 없는 부당한 이야기인 것처럼 ‘미개봉작이 어떻게’라는 표현을 했지만 이는 영화제에 무지한 이야기이고,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모함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해운대’의 여주인공 하지원이 후보에서 빠져 편파성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전세계 영화제를 통 털어 ‘인기투표성 영화제’ 몇몇을 제외하고는 흥행성적에 가산점을 주는 영화제는 없다. 그러니 흥행성적을 운운하여 특정작품이나 특정인을 비교 분석하신 것도 옳지 못하다”고 밝혔다.

주씨는 거듭 ‘하늘과 바다’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저희를 위해서보다 영화제 대종상을 아끼고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더욱 주장하는 말”이라며 “저희와 관계된 일련의 보도는 '말많은 대종상'이 아니라 '대종상 악의 보도 사건'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과 바다’는) 100억대 제작비의 대기업 영화와 견주어진 예심만으로, 이겼다. 얼핏, 대기업 영화만 영화답다는 판단을 할지 모르겠지만, 하늘과 바다는 20억 미만으로 정성 들여 만들었다”면서 “수상식장에 자랑스럽게 참가했다”고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6일 열린 대종상영화제에서 ‘하늘과 바다’는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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