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UN평화공원 16일 첫삽

충주 UN평화공원 16일 첫삽

기사승인 2010-04-14 20:16:01
[쿠키 사회] 충북 충주시가 국제적 감각을 지닌 테마형 종합관광지 조성을 위해 유엔 평화공원과 능암늪지생태공원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탄금대 옆 공원조성부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정우택 충북지사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 기공식은 유엔평화공원조성사업 중 2단계 공원 조성사업 및 연계사업인 능암늪지생태공원 조성 사업(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으로 1단계 사업인 세계무술테마파크와 함께 2011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1∼2단계 사업의 전체 사업비 737억원 중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이미 644억원이 확보했으며, 내년에도 국비 82억원과 지방비 11억원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2012년부터 추진계획인 유엔기념관 건립을 지속 추진하고, 인근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과 탄금호, 4대강 살리기사업 등과 연계해 유엔평화공원을 명실공히 충주의 랜드마크로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최고의 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2008년 8월 현상공모를 통해 기본계획(안)을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공사 시행공고를 통해 올 2월 삼성에버랜드㈜와 대화건설㈜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3단계 민자사업 대상인 숙박 및 위락시설 지구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업자와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유엔평화공원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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