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제29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를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대학 선수·임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플뢰레, 에페, 사브르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군에 따르면 국가대표 후보선수 등 50여명이 지난 7월19일부터 8월10일까지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하계 합숙훈련을 마치기도 했다. 또 7월에는 남현희 선수를 비롯한 펜싱스타 등 국가대표급 선수 300여명이 참가해 ‘2010 펜싱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렸다.
올들어 양구에서는 ‘제39회 회장배 전국 남녀 개인 종별 펜싱선수권대회’, ‘제12회 전국 남녀 단체 대학펜싱선수대회’ 등 7개 전국대회가 열렸다.
경화수 대학펜싱연맹 회장은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게임에서 펜싱이 총 8개의 금메달 중 6개을 땄다”며 “앞으로 대학 펜싱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쌓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승완 양구군 체육진흥담당은 “2008년 11월 펜싱 실업팀을 창단했고 내년초에는 여자 중등부 펜싱팀을 창단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