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연극 ‘극적인 하룻밤’, 연장공연 돌입

어른들을 위한 연극 ‘극적인 하룻밤’, 연장공연 돌입

기사승인 2010-12-03 15:00:00

[쿠키 문화] 지난 11월9일 막을 올린 연극 ‘극적인 하룻밤’이 연우 소극장으로 공연장을 옮겨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초연 시 다소 자극적인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는 더욱 세밀해진 심리 묘사와 일상적인 언어들 그리고 자극적 일수 있는 부분을 부담 없고 유쾌하게 풀어낸 ‘극적인 하룻밤’은 어른들을 위한 본격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사랑을 경험한 남녀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사해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여성 관객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극단 연우무대 측은 “20세 이상 관람 가능한 연극이란 말은 노출 수위에 따른 등급이 아닌, 공연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나이를 20세 이상으로 판단해, 단순히 나이를 뜻하는 숫자를 넘어서 몸도 마음도 성숙한 어른들을 위한 공연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부담 없고 유쾌한 이야기는 데이트 연극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남녀커플이 관람할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 할 수 있다. 연인이 없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이성 친구 셋이 모일 경우에도 할인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민준호, 손수정, 성두섭, 윤정선이 출연하는 ‘극적인 하룻밤’은 8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 대학로 연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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