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각 장르별 대표 가수들이 오페라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쇼 ‘오페라스타’ 제작진이 “우린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되는 tvN ‘오페라스타’는 신해철, 김창렬, 임정희, 문희옥, 테이, JK김동욱, 김은정(쥬얼리), 선데이(천상지희)가 참여한다. ‘오페라스타’는 기존 가수들이 출연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MBC ‘나는 가수다’ (이하 ‘나가수’)와 비교되곤 했다.
‘오페라스타’ 제작진은 “전 국민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2명은 멘토와 전문 심사위원 등 총 4인의 평가를 거쳐 최종 탈락자로 결정된다. 만약 심사위원 간 2:2 동수를 기록했을 경우에는 시청자들의 원래 선택대로 탈락자가 선정되며 재도전의 기회란 절대 주어지지 않는다”며 심사의 공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는 최근에 ‘나가수’에서 김건모에게 주어진 재도전 기회가 프로그램 전체를 흔들 정도로 논란이 확산되자, 미연에 차단코자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어 “가수들의 도전 순서가 실시간 투표가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현재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고 모든 도전자의 노래가 끝난 뒤 전체 가수 투표가 이어지는 ‘시간차 투표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방송 ‘오페라스타’에 출연하는 가수 8명은 4월 2일 밤 11시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 마련된 무대에 3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올라 1200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실력을 겨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