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최후의 만찬’ 날짜 잘못 알려졌다?

예수 ‘최후의 만찬’ 날짜 잘못 알려졌다?

기사승인 2011-04-19 10:27:00
[쿠키 지구촌] ‘최후의 만찬’이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캠브리지 대학의 콜린 험프리 교수는 최근 한 연구에서 “최후의 만찬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수요일에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최후의 만찬은 목요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학자들은 최후의 만찬이 성경 내에서 일치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었다.

마태와 마가, 누가의 경우 최후의 만찬이 유태인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의 시작과 일치한다고 기술했으나, 요한은 유월절 이전에 일어났다고 기술했다.

험프리 교수는 최후의 만찬에 대석이 다른 이유는 당시 사용됐던 달력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험프리 교수는 “예수는 마태와 마가, 누가와 함께 오래된 유대식 달력을 사용했지만 요한은 당시 널리 사용된 공식적인 음력 달력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험프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자신의 새 책 ‘최후의 만찬의 비밀’에서 밝힐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young@kukimedia.co.kr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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