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MBC ‘무신’ 캐스팅…4년 만에 안방 나들이

김주혁, MBC ‘무신’ 캐스팅…4년 만에 안방 나들이

기사승인 2011-11-01 18:44:02

[쿠키 연예] 배우 김주혁이 내년 초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무신’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떼루아’ 이후 4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인 김주혁은 ‘무신’에서 강인하고 남성적인 캐릭터 김인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천한 신분의 노예에서 결국 고려 조정 최고의 자리인 문하시중에 올라 국권을 쥐게 되는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는 ‘무신’은 ‘대몽항쟁사’와 ‘팔만대장경’ 조성 등 역사적인 사건을 섬세하게 다루며 우리 민족의 정신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다.

김주혁은 “노예에서 한 나라를 통치하는 권력자가 되는 김인준 캐릭터를 통해서 시대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그 안에서 한 인간이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고 싶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무사’는 ‘용의 눈물’과 ‘태조왕건’ ‘연개소문’ 등 다수의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신돈’과 ‘로드넘버원’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으며 내년 초 방영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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