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간호사 건강연구II에 등록된 여성 82,902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건강상태 등 라이프스타일을 12년간 추적조사했다.
총 2,718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의 식습관을 검토한 결과 물의 섭취는 하루 1컵 미만, 1컵, 2~3컵, 4~5컵, 6컵 이상 등은 각각 1.00, 0.93 (0.82, 1.05), 0.93 (0.83, 1.05), 1.09 (0.96, 1.24), and 1.06 (0.91, 1.23)으로 나타나 섭취량과 당뇨병과는 연관이 없었다.
하지만, 당분이 포함된 청량음료나 쥬스는 당뇨병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하루 1컵 당 당뇨발병률은 청량음료는 7% (3%, 11%), 과일쥬스는 8% (2%, 13%) 높아졌다.
후 교수는 “연구결과 물 자체가 당뇨발병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설탕이 함유된 청량음료나 과일주스 대신 물을 마신다면 당뇨위험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