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쥐실험을 통해 담배 속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S)-NNN과 (R)-NNN을 17개월간 투여했다. 이는 사람이 30년간 매일 무연담배를 절반 가량 소비한 양에 해당한다.
투여결과, (S)-NNN 투여쥐에서 여러개의 구강암과 식도암이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S)-NNN는 니트로스아민(nitrosamines)이라는 화합물 중 하나로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니트로스아민은 맥주나 베이컨 등 각종 식품에도 존재한다.
헥트 교수는 “미국내 인기있는 무연담배 브랜드에서 특정 발암물질의 농도가 가장 높았다”며 “무연담배도 암유발 위험이 높은만큼 화학물질의 농도를 줄이거나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