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어린이 충치예방 치아홈메우기, 보험적용

10월부터 어린이 충치예방 치아홈메우기, 보험적용

기사승인 2012-09-28 10:44:01
기존 6∼14세에서 6세 미만 어린이까지 확대

[쿠키 건강] 다음달부터 어린이 충치예방을 위한 치아홈메우기의 보험적용이 시행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어린이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치아홈메우기의 보험적용을 확대 시행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을 27일 공포했다.

그동안 6세 미만 어린이 중 4만1000명에서는 치아발육이 빨라 제1큰어금니가 났는데도 연령 때문에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기다려야 했던 불편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하한연령을 삭제해 불편을 없앴다. 또 제2큰어금니는 제1큰어금니와 마찬가지로 1년 이내에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치아로 11~14세이하 소아 중 7만7000명이 추가로 보험적용을 함으로써 충치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건강보험적용 확대로 연간 58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상 어린이의 수검률(9.8%), 1인당 돋아난 치아수와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건전한 치아수를 고려한 것으로 6세미만의 어린이가 추가되면서 8.4억원, 14세 미만의 제2큰어금니가 추가되면서 49.2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아홈메우기 보험적용 확대로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 및 장애인에 대한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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