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해품달’ 남자배우와 헷갈려 하시지만…”

김수현 “‘해품달’ 남자배우와 헷갈려 하시지만…”

기사승인 2013-01-21 16:42:01


[쿠키 연예]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김수현이 동명이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수현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 ‘동명이인 으로 인해 많이들 헷갈려 하는 것 같다’는 말에 “검색을 한다던가 하는 부분에서 좀 불편함은 있는 것 같다”라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 씨도 계시지만 같은 이름의 작가님도 계시고 김수현이라는 이름이 생각보다 꽤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분들이라, 좋은 이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라며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7급 공무원’에서 산업 스파이 미래 역을 맡았다. 항상 위조된 신분과 얼굴로 인해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로, 간첩으로 몰리며 가족이 풍비박산 난 이후 조국에 대한 복수심으로 똘똘 뭉치게 된다. 극중 공도하(황찬성)의 관심을 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7급 공무원’은 ‘추노’와 ‘도망자’를 집필한 천성이 작가가 대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드라마. 2009년 개봉된 로맨틱 코미디 ‘7급 공무원’은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인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와 비밀 임무 수행이라는 긴박한 이야기를 함께 펼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신세대 국정원 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조직 안에서 느끼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며 최강희와 주원, 안내상, 김수현, 황찬성, 김민서, 장영남 등이 함께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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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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