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전라남도와 MOU…“역사적 현장 담는다”

‘명량’ 전라남도와 MOU…“역사적 현장 담는다”

기사승인 2013-01-22 11:42:01


[쿠키 영화] 영화 ‘명량-회오리바다’가 전라남도와 영화제작지원에 대한 MOU를 맺었다.

‘명량-회오리바다’는 지난 21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와 영화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제작사 빅스톤픽처스, 전라남도, 광양시, 해남군, 전남영상위원회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각 2억 원, 1억 원의 시설비를 지원한다. 이는 중마부두 내 세워질 블루매트(연약지반 설치구조물) 비용의 일부 금액 및 영화가 광양 중마부두에서 50% 이상 촬영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 등을 보전하는 형식으로 지원된다.

제작사에서는 전라남도 도민을 위한 특별시사회를 약속했고 엔딩크레딧, 포스터나 각종 광고에 ‘전라남도’ 로고를 삽입해 명량대첩의 고장이자 영화 찍기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홍보하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명량-회오리바다’는 2월부터 전라남도 해남, 광양, 순천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또 이번 MOU를 통해 촬영 계획에 없던 명량대첩의 실제전장 ‘울돌목’을 촬영지에 포함해 역사적 현장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한편, 이 영화는 조선시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울둘목에서 12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격파한 명량대첩을 극화한 작품이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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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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