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토론' MC 김형민, 여직원 성추행으로 사직

SBS '시사토론' MC 김형민, 여직원 성추행으로 사직

기사승인 2013-02-22 14:06:01


[쿠키 연예] SBS 토론 프로그램 ‘시사토론’ 진행자 김형민 전 보도제작국 국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직했다.

2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김형민 전 국장은 사내 성추행 문제로 지난 1월 초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국장은 지난해 연말 회식 자리에서 회사 여직원을 성추행했고, 이를 인정하며 곧바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성추행 발생시 진상조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열도록 규정돼 있으나, 김 전 국장이 사직서를 제출하자 이를 수리하며 사건을 마무리 했다. 김 전 국장은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으며 이 문제를 향후 언급 않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에 따라 김 전 국장이 진행하던 ‘시사토론’은 폐지 수순을 밟았고, 후속 프로그램으로 ‘토론 공감’이 방영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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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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