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4대 중증질환 보장과 관련해 “중증질환 공약에는 애초부터 선택 진료비와 상급병실료, 특진료 등 본인부담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 후보자는 4대 중증질환 보장에 대해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진 후보자는 “4대 중증질환 보장 공략은 총선 때부터 나온 공략이지 대선 때 나온 공약이 아니었다”며 “이 공약에는 애초부터 병실비, 특진료 등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국가가 모든 금액을 100% 부담하는 것은 오해”라고 말했다.

이어 진 후보자는“4대 중증질환을 100% 국가가 부담한다는 것은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본인부담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만 국가가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약집 일부 내용이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되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며 “4대 중증질환 100% 보장에 대해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대국민브리핑 자료를 만들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언주 의원은 “국민들은 4대 중증질환 100% 보장이 특진료, 입원료 등 본인부담금도 국가가 내줄 것이라는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와서 일부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공약의 진정성이 없어보인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