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헬스케어 DCA 당화혈색소 검사 키트, 유럽 CE 인증

지멘스헬스케어 DCA 당화혈색소 검사 키트, 유럽 CE 인증

기사승인 2013-04-17 12:03:00

[쿠키 건강] 지멘스의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대표 박현구)은 최근 ‘DCA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키트’에 대해 당뇨병 진단과 당뇨병 발생 위험 환자 식별용 보조장치로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럽공동체마크는 유럽연합(EU)의 통합인증 마크로 소비자 안전과 건강, 환경보호와 관련 있는 제품을 유럽 내에서 안전하게 유통할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증하는 마크다.

지멘스 헬스케어의 당뇨병 진단기기인 DCA Vantage 등 DCA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검사 키트는 대형병원과 개인 병원 등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임상의가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환자에 대한 신속한 당뇨병 진단과 관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당뇨병 확진을 받은 환자가 평균 혈당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환자는 이를 통해 본인의 혈당수치가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의학계는 당화혈색소 검사가 당뇨병 관리와 치료 차원 뿐만 아니라, 질병 진단 부문에서도 유용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국제전문가위원회(IEC), 국제당뇨병연맹(IDF), 미국당뇨병학회(ADA), 유럽당뇨병학회(EASD) 등 주요 당뇨병학회에서 기존 혈당 측정 방법과 비교한 여러 장점에 기반해 당뇨병 진단에 당화혈색소 검사의 필요성이 인정된 바 있다.

국제전문가위원회(IEC)의 지침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 기준에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 일 경우 당뇨병으로 확진이 가능하며, 2012년 ‘당뇨병 치료 표준’에서 미국당뇨병학회(ADA)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5.7~6.4%일 경우 추후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지멘스 헬스케어 측은 “새롭게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을 획득한 DCA 당화혈색소 검사 키트는 손가락에서 채취한 미량의(1 ?L) 혈액으로 단 몇 분 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내원 당일 바로 조기 치료와 질병 관리가 가능하다”며 “당뇨병 진단과 관리에 유용한 DCA 당화혈색소 검사 키트를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해 당뇨병 진단과 관리에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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