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너 잘만났다 넥센, 한 경기 최다득점 갈아치우며 전날 패배 설욕

한화, 너 잘만났다 넥센, 한 경기 최다득점 갈아치우며 전날 패배 설욕

기사승인 2013-05-16 0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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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넥센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선발 밴 헤켄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20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으로 한화를 19대 1로 완파했다.

넥센은 올 시즌 팀 최다 득점 기록(종전17점)을 새로 썼고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14점)도 경신하며 삼성에 이어 2위를 고수했다. 넥센 유한준은 8회에만 2안타(1홈런)를 치는 등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김민성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4안타를 터뜨리며 타선을 리드했다.

넥센은 한화 선발 이브랜드를 맞아 2회말 2사 1, 2루 기회를 잡고 김민성과 허도환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서건창과 장기영도 적시타를 터뜨리며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넥센은 4회초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4회말 무사 1, 3루를 만들고 허도환, 이택근의 적시타 등이 터지며 7-1까지 달아났다. 11-1로 앞선 8회말에는 유한준의 3점홈런과 박동원의 솔로포가 터졌고, 유재신과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점수는 19-1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잠실 원정경기에서 두산을 8대 3으로 제압, 8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선발 로드리게스가 5⅓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으로 막고 최형우의 홈런 등 장단 14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회초 이승엽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삼성은 3회에는 1사 2루에서 정영식 이승엽 채태인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삼성 타선은 4-0으로 앞선 4회초 1사후 김상수 배영섭의 연속안타가 터지면서 선발투수 김선우를 강판시켰다.

롯데와 NC의 ‘낙동강 더비’에서는 NC가 6대 4로 승리했다. NC는 3-3으로 맞선 3회초 이호준의 솔로홈런에 이어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선발 이태양에 이어 최금강 이성민 이민호로 이어지는 NC 계투진 공략에 실패했다.

광주 원정경기에서 SK는 연장혈투 끝에 KIA를 4대 3으로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근 SK에서 KIA로 이적한 우완투수 송은범이 연장 11회 1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폭투로 결승점을 헌납하는 기막힌 상황이 나왔다. SK는 15승1무16패로 5할 승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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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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