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강원도 춘천시의 도심 한복판에 있는 옛 미군기지 터 ‘캠프페이지’에 빛을 주제로 한 관람시설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민간기업과 함께 캠프페이지 내에 빛 테마파크인 ‘춘천월드라이트 파크’를 조성,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조명 관련 전문 기업인 (주)지앤뷰와 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9월 개장한다. 빛 조형물은 등축제로 유명한 중국 사천성 자공시 전문기업(자공등무유한공사)이 맡는다.
또 문화산업 제작투자회사인 송레이그룹이 중국 관광객 모집에 나선다.
춘천역에서 소양2교 방향 오른편 부지 약 16만5000㎡에 들어설 이 시설은 에펠탑 같은 세계 여러 나라의 상징물, 캐릭터, 숲 등의 조형물을 다양한 조명 장치를 이용해 환상적 이미지로 연출하게 된다.
빛과 조명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는 세계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는 빛, 조명쇼 관람, 낮에는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빛 테마파크가 도시 이미지에 맞고 야간 관람을 통한 체류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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