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HIDS빌딩 3층 설악홀에서 에베레스트 초등 60주년을 기념하는 모픽스 데이(Mountain picture’s day) 행사를 개최한다.

주한 네팔대사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모픽스 데이는 대한산악연맹 학술문화위원회가 산악문화 저변확대 등을 목적으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산악영화 상영과 에베레스트 등정기념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상영할 영화는 올해 3월 타계한 에베레스트 초등대 마지막 생존대원이었던 조지 로우의 초등기록 다큐 영화인 ‘The Conquest of Everest’이다. 제작자인 조지 로우는 힐러리와 같은 뉴질랜드 대원으로 1953년 에베레스트 원정 당시 사우스 콜까지 무산소로 등반하고 장비수송을 맡았다가 체력저하로 하산했었다.

등정기념패 수여는 주한 네팔대사관 주관으로 2010년 봄 시즌 이후 한국 에베레스트 등정자 16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한 네팔대사관(대사 커먼 싱 라마)은 2010년 에베레스트 초등일을 네팔 지명인 ‘사가르마타 데이’로 정하고 한국의 에베레스트 등정자 100여명에게 등정기념패를 전달한 바 있다. 등정패 수여식은 7시부터 30분간, 영화는 1시간 10분간 이어진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는 1953년 5월 29일 영국원정대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인 텐징 노르게이에 의해 초등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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