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해변과 강, 계곡 등에는 휴가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여름휴가에서 수상 레포츠를 많이 즐기는 20~30대는 그 중에서도 카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레저 전문 쇼핑몰 클럽요티는 20~30대 남녀 500명(남성 250명, 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홍대입구에서 ‘올여름 가장 해보고 싶은 수상레포츠’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1위는 ‘카약’으로 남성 42%와 여성 28%가 선택했고, 그 이유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탈 수 있어서’, ‘쉽게 배울 수 있어서’라고 응답했다.
2위로는 최근 국내에서 연예인들이 즐겨 타는 수상레저 기구로도 잘 알려진 ‘패들보드’가 꼽혔다. 패들보드는 남성 22%, 여성 38%가 선택해 남성보다는 여성이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들보드를 선택한 여성들은 패들보드를 통해 ‘패들보드 요가’ 등 몸매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답했다.
3위는 ‘서핑보드(20%)’, 4위 ‘윈드서핑(12%)’, 5위 제트스키(3%) 순이었다.
클럽요티 관계자는 “카약이 1위로 선정된 이유는 강이나 바다, 해변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노를 저으며 서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해외에서 유행하던 패들보드가 최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그 점이 설문결과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레포츠를 누구와 함께 즐기고 싶나’라는 질문에는 78%가 연인을 꼽았으며, 친구(15%), 가족(4%), 기타(3%)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