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착한 먹거리 찾는 ‘세이푸드슈머’를 잡아라!”

외식업계 “착한 먹거리 찾는 ‘세이푸드슈머’를 잡아라!”

기사승인 2013-08-23 13:38:01

[쿠키 생활]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국민의 외식생활을 책임지는 기업체들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재료와 성분은 물론 제조 과정까지 꼼꼼히 살피며 건강한 외식문화를 즐기려는 이른바 ‘세이푸드슈머(Safety+food+Consumer)’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외식업체들은 원재료의 맛과 영양은 물론 안전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1석 3조의 웰빙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식음료업계, 신선함과 비타민 가득 담은 상큼한 생과일 음료 인기= 엔제리너스커피는 신선한 ‘생과일 2종’과 생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생과일 스무디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생과일 스무디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사과 혹은 바나나를 통째로 갈아 시원한 스무디로 제조한 리얼 생과일 음료로 더운 여름철 시원함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려운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과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망고식스의 ‘블루 레몬 에이드’는 레몬 2개가 통째로 들어가 생 레몬에서 느낄 수 있는 새콤하고 신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선한 레몬즙과 탄산수에 오렌지껍질에서 추출한 오렌지성분으로 만든 ‘블루큐라소’라는 리큐르를 더했으며 신선한 맛과 함께 에메랄드 빛 색상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식업계, 건강에 좋은 원재료 넣어 든든한 제품 출시= 뚜레쥬르는 건강한 여름제철 단호박과 고구마를 주재료로 사용한 ‘순호박 찰떡브레드’를 판매 중이다. 순호박 찰떡브레드는 국산 단호박이 들어간 쫄깃한 호박찰떡을 통째로 넣은 제품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물론 옐로 푸드의 건강함까지 담았다. 특히 호박 모양이 호기심을 높이고 노란컬러가 식욕을 자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죽은 죽 메뉴 2종과 웰빙 음료 3종 등 건강함을 살린 메뉴를 출시했다. ‘자연나물죽’은 자연나물과 정선 곤드레, 제주도 취나물, 인제 부지깽이 등 3가지 나물의 조화로 입안 가득한 자연내음이 특징이며 ‘매생이굴죽’은 통영 굴과 장흥 매생이를 사용해 바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단호박, 팥, 녹두 3종의 웰빙 음료는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재료를 얼음과 함께 통째로 갈아 넣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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