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충북서 성묘객 예취기·벌 피해 잇따라

충북서 성묘객 예취기·벌 피해 잇따라

기사승인 2013-09-01 21:22:00
[쿠키 사회]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벌초행렬이 이어진 1일 충북지역서 성묘객들이 예취기에 다치거나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옥천군 청산면 예곡리 야산에서 벌초하던 구모(34)씨가 벌떼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씨는 머리 등을 벌에 쏘였지만 다행히 큰 후유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여 분 뒤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에서 성묘객 남모(41)씨가 머리를 벌에 쏘였고, 오후 2시 40분쯤 괴산군 청천면 선평리서 벌초하던 김모(30)도 벌떼 공격을 받았다.

오전 10시30분쯤 영동군 용산면 부릉리에서 벌초하던 이모(60·여)씨는 예취기에 왼쪽 종아리를 심하게 다쳤고, 낮 12시10분쯤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에서는 박모(57)씨가 부러진 예취기 날에 찔려 팔을 다쳤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도내에서 예취기에 다치거나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만 1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초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대부분은 안전모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한다”며 “벌초할 때는 보호안경이나 무릎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긴 막대 등을 이용해 벌집이 있는 지 미리 점검한 뒤 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이종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2연승’ 유상욱 BNK 감독 “디아블? 탑급 선수 될 것”

유상욱 BNK 피어엑스 감독이 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하며 ‘디아블’ 남대근을 칭찬했다.유 감독이 이끄는 BNK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에 성공한 BNK는 2승1패로 4위에 자리했다. 반면 DRX는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를 기록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기세를 타기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2-0으로 이겨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