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여성 명절 스트레스 날려줄 ‘힐링’ 마케팅 ‘봇물’

[쿠키 생활]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여성들을 겨냥한 ‘힐링’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 이맘때가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린 주부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심리가 커지면서 유통업계에선 ‘반짝 특수'로 여겨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명절 증후군을 날려버릴 여성만을 위한 ‘힐링’ 이벤트를 모아봤다.

◇스시로, 여성 1인당 5%-최대 30%까지 할인되는 ‘레이디데이’ 진행=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한국은 오는 22일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 진행되는 스시로데이를 맞아 여성 고객 1인당 5% 할인을 제공하는 ‘레이디데이(Lady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스시로데이는 여성 고객 1인당 5%의 할인율을 부여해 테이블당 최대 6명이 모여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꼭 여성고객만으로 이뤄지지 않더라도 여성이 있는 테이블은 해당 명수만큼의 할인이 가능하며 스시 및 디저트, 주류를 포함한 모든 메뉴에 해당 할인율이 적용된다. 단 도시락 및 포장제품은 제외다. 종로, 신사, 목동, 발산, 인천 연수, 울산 삼산점까지 전국 6개 매장에서 동시 실시될 예정이다.

스시로는 매월 22일을 ‘스시로데이’로 정하고 저렴한 가격에 스시를 즐길 수 있도록 전 품목 20% 할인, 모든 접시 1700원 균일가 등 매달 색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제시카키친, 추석맞이 ‘엄마 기프트’ 행사 진행= 이탈리안 홈메이드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은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명절이 고달픈 주부를 위한 행사로 성인 3인 이상 방문 시 엄마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엄마 기프트’ 행사를 진행한다.

◇홈쇼핑, 여성 힐링상품 기획전 각축= NS홈쇼핑은 오는 15일까지 추석연휴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는 아내, 엄마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여자사랑’ 기획전을 선보인다. 특히 명절 내 고생한 아내, 엄마들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줄 만한 건강기능식품과 온열마사지기 등의 상품들을 모아 기획전을 준비했다.

GS샵은 명절 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려는 남편들을 위한 ‘주부 기살리기 특집’을 통해 화장품,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특히 디자이너 ‘손정완’의 ‘에스제이와니’를 비롯해 ‘앤디앤뎁’의 디자이너 ‘김석원’과 ‘윤원정’의 ‘디온더레이블’ 등 15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 패션 의류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도 연휴 동안 쌓인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패션 의류·명품·화장품을 비롯해 많은 음식 섭취로 몸매를 관리하려는 여성들을 위해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추석맞이 특별 할인전 실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맞이 특별 할인전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여주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주부를 겨냥한 의류, 잡화부터 리빙용품, 농산물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추가 할인된 가격 및 균일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