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탑, 명동매장에 이왈종 화백 작품 갤러리 마련

드롭탑, 명동매장에 이왈종 화백 작품 갤러리 마련

기사승인 2013-09-16 13:23:01

[쿠키 생활] 음식준비와 손님맞이로 시달린 주부들의 전유물이었던 명절 스트레스가 귀성귀경길 운전, 결혼, 취업 등의 문제로 온 가족으로 확대되고 있다.

명절 스트레스는 심할 경우 수면부족, 잦은 피로감, 무기력증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카페 드롭탑이 명절 스트레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예술 작품과 커피 한 잔으로 감수성을 자극하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카페 드롭탑(DROPTOP)은 한국미술의 대가 ‘이왈종 화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서울 명동에 위치한 드롭탑 매장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 공간을 메우다’라는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현대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커피 한 잔과 작품 감상을 통해 오롯이 나를 찾을 수 있는 쉼의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왈종 화백은 그의 ‘제주생활의 중도’ 작품 시리즈를 통해 중도의 삶을 염원하며 만물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을 제주의 자연과 풍광, 사람, 동물 등과 연계시켜 정겹고 따뜻하고 때론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실제 그의 작품을 감상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마음 깊숙한 곳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어린 시절 꽃과 나무, 바람을 친구 삼아 놀던 유년기가 생각나 포근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간 그림 값이 가장 많이 뛴 작가’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로 그의 작품 가치는 하루하루 치솟고 있다.


이왈종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왈종 미술관’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드롭탑은 이왈종 화백의 작품을 고스란히 담은 스페셜 MD 상품을 출시했다. MD상품은 머그컵 4종, 핸드폰 케이스 8종, 텀블러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왈종 화백의 ‘제주의 중도’ 작품을 그대로 반영해 실생활 속에서 언제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추석을 맞아 이왈종 선물 세트도 구성해 판매한다. 이번 선물 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유형별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판매금액의 일부는 소외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사용된다.

드롭탑 관계자는 “조용한 카페에 앉아 커피 한 모금과 예술 작품감상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오롯이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쉼의 여유를 드롭탑에서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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