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한우곰탕 전문 프랜차이즈 다하누곰탕은 가을을 맞아 준비한 ‘2013 영월 다하누곰탕 문화축제’에 3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과 20일 영월 다하누촌 중앙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형형색색 가을빛으로 물든 101가지 한우곰탕 전시와 시식이벤트를 비롯해 100% 한우곰탕과 국내 대표곰탕인 나주, 해주, 현풍 곰탕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어 구이, 정육, 부산물 등 한우 인기 부위 10여 가지 상품을 100원에 제공하는 경매 행사가 열렸고 한우 사골, 목뼈 등의 품목을 즉석에서 무게를 맞춰 맞춘 사골을 전부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한우 사골 무게 맞추기 이벤트도 진행되는 등 방문 고객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주천면 호랑이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시묘사리 민속놀이 공연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한우곰탕국수 빨리 먹기 대회도 열렸다.
최계경 다하누곰탕 대표는 “이번 다하누곰탕 문화축제는 옛 토종한우 곰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한우마을의 전통을 살리며 지역 문화를 발전, 계승시키고자 기획하게 됐다. 또한 부산물 판매 활성화를 통한 한우 소비 촉진 기여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축산 농가 살리기 운동에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