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가을이 점점 깊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악산 첫눈이 지난해보다 15일이나 빨리 내리는 등 올해는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커피전문점에서는 추위를 녹여줄 따뜻함은 기본, 달콤하고 독특한 커피 신제품을 일찌감치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커피 판매량이 전월 대비 27%나 증가했다”며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더한 카페라떼에서 벗어나 따듯하고 달콤한 이색 커피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엔제리너스커피가 여성들이 좋아하는 티라미수 케이크를 음료로 즐길 수 있는 ‘카페 티라미수’를 출시했다. 카페 티라미수는 신선한 에스프레소와 크림치즈, 달콤한 초콜릿 파우더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향긋한 커피와 풍부한 치즈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화이트 마끼아또’와 ‘밀키 바닐라 더블샷’을 함께 선보여 추위를 녹이는 부드러움과 깊고 풍부한 커피 향으로 쌀쌀한 가을을 보다 로맨틱하게 맞이할 수 있다.
파스쿠찌는 최근 ‘자색고구마 라떼’와 함께 ‘초코차이 라떼’를 선보였다. 초코차이 라떼는 초콜릿과 오리지널 차이의 맛이 은은하게 잘 어우러진 티 라떼다. 달콤한 맛이 당기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오리지널 차이의 향과 달콤한 초콜릿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주커피의 ‘더블 리스트레또 토피넛 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고소한 견과류 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에스프레소보다 더욱 짧은 시간에 진하게 뽑은 리스트레또, 실키한 스팀 밀크와 고소한 토피(Toffy)가 어우러져 깊은 향미를 더해준다. 진하지만 쓰지 않은 풍부한 향미의 커피를 찾는 고객들의 기호에 맞춘 고급 에스프레소 음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