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와 후원 계약 체결

레드불,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와 후원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3-11-05 10:04:00

[쿠키 생활] 익스트림 스포츠의 대중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레드불은 최근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25,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레드불이 아시아 클라이밍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이번 계약으로 레드불은 김자인 선수를 위해 해외 대회 참가 후원은 물론, 훈련 장비 및 선수 활동 보조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클라이밍 여제’로 불리는 김자인 선수는 2010, 2012 리드 종목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여자 선수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스포츠 클라이밍 리드와 볼더링 종목을 동시에 석권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김 선수는 지난 3일에 프랑스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리드 월드컵 7차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록, 8차전까지 치러지는 2013시즌 IFSC 리드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리드 월드컵 랭킹 1위도 확실시 되고 있다.

김자인 선수는 “오래전부터 레드불을 좋아했었는데 아시아 클라이머를 대표하는 레드불 선수가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레드불의 날개를 달고 더 멋지고 재미있게 등반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드불은 김자인, 안젤라 이터(Angela Eiter), 데이비드 라마(David Lama) 등 세계 탑클래스 클라이밍 선수 후원 외에도 해안가의 자연 암벽을 등반하는 레드불 시코블락(Red Bull Psicobloc) 등 다양한 클라이밍 대회 및 이벤트를 개최하며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imedia.co.kr
김난 기자
nan@kuimedia.co.kr
김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