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휴재활의학과 “S라인 따라하다 척추 휜다”

서울휴재활의학과 “S라인 따라하다 척추 휜다”

기사승인 2013-11-22 15:59:00
[쿠키 건강] S라인을 강조하는 여성의 심리가 척추건강을 망칠 수 있다.

S라인이 척추건강을 해치는 이유는 건강한 척추와 반대의 모양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바른 척추모양은 목은 앞쪽으로 굴곡이 지고, 등은 뒤쪽으로 굴곡이 지며, 허리는 목과 마찬가지로 앞쪽으로 굴곡이 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S라인의 경우는 이 반대의 모양인 것. 때문에 과도한 S라인은 심각할 경우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

S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같은 자세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런 척추의 쓰임새가 누적되다 보면, 각종 통증유발과 동시에 심하게는 척추측만증이 유발돼 휜 척추가 되는 것이다.

김준래 서울휴재활의학과 원장은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S라인을 강조한 자세는 척추건강을 해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준래 원장은 “하지만 미리 예방하지 못해 척추측만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최대한 빠른기간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정확한 검진과,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한 전문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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