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헵번 카페’, 컬처코드 접목한 ‘몰링카페’로 눈길

‘오드리헵번 카페’, 컬처코드 접목한 ‘몰링카페’로 눈길

기사승인 2013-11-26 13:05:00

[쿠키 생활] 오늘날 각광받는 첨단마케팅 중 하나인 ‘프랜차이즈’. 이러한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대부분 본사의 기술을 통해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매장 점포의 개수는 많아도 동일한 매장 형태를 취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바인에프씨는 이러한 형태를 벗어난 ‘오드리헵번 카페’를 통해 매장별 차별화된 컬처코드를 접목하며 일명 ‘몰링 카페’로 인기 몰이 하고 있다.

‘몰링’은 복합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한 곳에서 다 즐길 수 있는 소비형태를 뜻하며, 오드리헵번이라는 인물에 대한 전시, 영화, 패션, 뷰티 등과 같은 복합 문화를 이제는 오드리헵번 카페에서도 매장별로 만날 수 있다.

카페라는 공간 안에서 생전 오드리헵번의 다양한 사진들과 실제 오드리헵번이 사용하던 컵, 접시 등이 전시돼 갤러리를 느낄 수 있는 목포점, 역삼점을 비롯해 오드리헵번의 출연 영화들과 접목된 부산점 등 매장마다 컬처코드가 접목돼 카페에서 단순히 식음료를 즐기는 것만이 아닌 복합적인 문화들을 함께 즐길 수가 있다.

특히 목포시 남악로에 위치한 목포점의 경우 재단으로부터 직접 전달 받은 오드리헵번의 다양한 사진들이 인테리어 곳곳에 활용돼 있어 카페와 갤러리가 접목된 컬처코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오드리헵번 재단으로부터 사업권을 따내 오픈 한 오드리헵번 카페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로마의 휴일’ 등의 주인공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오드리헵번의 이름과 이미지를 사용한 카페로, 이에 대한 재단의 승인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이뤄진 국내 브랜드 카페다.



김효관 오드리헵번 카페 본부장은 “오드리헵번 카페만의 컬처코드를 인테리어, 공간 구성, 메뉴, 제품에 적용시켜 예비 창업주들의 경우에도 선호가 높다”며 “앞으로 오픈 되는 매장들도 몰링 카페적 요소들을 통해 고객들이 복합적인 문화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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