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최근 다운재킷 특징은 예년보다 길어진 길이다. 특히,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일상에서도 코트처럼 착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실루엣을 드러내는 긴 기장의 슬림핏 다운재킷이 대거 출시돼 올 겨울 여심을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네파의 마케팅팀 윤희수 팀장은 “올 겨울 다운재킷은 남녀를 불문하고 길이가 길어진 점이 특징”이라며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사파리 스타일의 엉덩이를 덮는 헤비 다운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 여성 고객에게는 스타일리시하고 허리라인도 잘 살려주는 슬림핏 롱 다운재킷이 선풍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간 롱 다운재킷이 운동선수들이 입거나, 보온성에만 중점을 둔 방한용품으로 인식되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슬림한 디자인과 날씬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주는 퀼팅 및 벨트가 적용된 제품을 선보여 보온성과 스타일 모두를 충족시켰기 때문.
네파는 이처럼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읽어 올 시즌 롱 다운재킷의 물량을 300% 확대해 출시했다. 특히, 올 겨울 새롭게 선보인 슬림핏 롱 다운재킷 시리즈 5종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율이 60%를 돌파했다. 네파는 이 추세대로라면 올 겨울이 끝나기 전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파의 인기 슬림핏 롱 다운재킷 시리즈 중 하나인 ‘엘라스티코 구스다운’은 무릎 위까지 슬림하게 내려오는 기장으로 스타일과 보온 효과를 모두 갖춘 제품이다. 재봉선을 신축성이 우수한 고무사로 마감하고 자연스러운 주름을 가미한 셔링 기법과 실루엣을 강조하도록 허리 부분에 밴드를 삽입해 더욱 여성스럽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모자 부분에 블루 폭스 퍼(blue fox fur)를 적용해 세련된 스타일과 보온성까지 강화했다.
이젠벅이 선보인 ‘구트 롱 구스다운’은 20데니아의 고밀도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보다 긴 기장으로 한층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허리 라인을 강조한 슬림 핏(Fit) 디자인에 유광 및 무광 소재를 혼용해 보다 세련되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연출이 특징. 후드에 화이트 폭스 퍼(Fur) 장식을 더해 한층 고급스럽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