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푸드, 홍콩 입맛 사로 잡았다… 맛집 1위 선정

스쿨푸드, 홍콩 입맛 사로 잡았다… 맛집 1위 선정

기사승인 2013-11-29 13:55:00

홍콩 맛집 사이트 ‘오픈라이스’서 10월 인기 맛집 1위 랭크

[쿠키 생활]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홍콩 맛집 소개 전문사이트인 ‘오픈라이스(OpenRice)’에서 지난 10월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집 1위에 올랐다(참조: http://www.openrice.com/english/restaurant/article/detail.htm?articleid=1853).

지난 8월 홍콩에서 매장을 오픈 하자마자 단숨에 2위에 랭크 됐던 스쿨푸드는 오픈 두 달 만에 1위를 차지함으로써 홍콩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픈라이스(www.openrice.com)는 홍콩 각 지역의 레스토랑들을 소개하는 사이트로 홍콩 레스토랑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와 미식가들의 통찰력 있는 후기 등을 사용자들과 공유해 현지인은 물론 홍콩에 놀러 간 관광객들도 이 사이트를 애용하고 있다.

각 레스토랑 별로 주소, 전화번호, 간단한 소개, 지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레스토랑에 대한 평을 볼 수도 있다. 또 지역별, 종류별 검색이 가능해 사용자가 더욱 쉽게 원하는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다.

오픈라이스에서는 매달 카테고리 별로 홍콩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음식점을 선정해 순위를 매긴다.

오픈라이스 사이트 외에도 네이버나 구글 등에 스쿨푸드 홍콩을 검색하면 “스쿨푸드 맛있다”, “또 가고 싶다” 등 스쿨푸드에 대한 홍콩 현지인들의 포스팅이 매일 올라온다.

스쿨푸드 홍콩 타임스퀘어점은 평균 웨이팅 시간이 2시간을 기록할 만큼 언제나 매장 앞에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스쿨푸드가 이렇게 단시간에 홍콩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를 공략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메뉴를 홍콩의 스쿨푸드에서도 맛 볼 수 있게 한다는 전략 하에 모든 소스와 짱아치를 한국 본사에서 공수하고 조리과정, 레시피를 한국과 같게 한 것이 적중했다. 그 결과 스쿨푸드 타임스퀘어점은 홍콩의 많은 지역 식도락가들에게 꼭 먹어봐야 할 음식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데, 특히 마리와 까르보나라 떡볶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현지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통해 스쿨푸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적절히 현지화 전략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라며 “스쿨푸드 타임스퀘어점이 향후 홍콩에 진출하려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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