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올해의 치과인상’강대건 원장 선정

‘2013년 올해의 치과인상’강대건 원장 선정

기사승인 2013-12-03 12:07:00

[쿠키 건강]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013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서울 서대문구 강대건 원장(서울치대 1957년 졸업)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협은 한센병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기본적인 치료마저 받지 못한 한센인을 위해 인술을 펼쳐 온 강대건 치과의사의 공로를 선정이유로 밝혔다.

대구 출생인 강대건 치과의사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육군 포병학교 군의관을 거쳐 지난 1963년 서대문구 일대에서 지금까지 개인 치과의원을 운영하며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1977년 서울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처음 무료 구강검진을 시작하면서 이후 소신학교인 성신고등학교, 광주 가톨릭대 등 수많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진료를 전개해 왔다.

그 후로 2년뒤 1979년부터 한센인들에게 무료 진료를 시작하였고, 포천 농축단지, 안양 라자로 마을, 대구 가톨릭피부과의원, 전라도 공소 등 전국 한센인이 거주하는 마을을 찾아다니며 1만 5000여 명에게 거의 매주 주말마다 무료 진료를 하며 헌신해 왔다.

한편, ‘올해의 치과인상’은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가 제정하는 상으로서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기재업체, 치과간호조무사 등 치과업계 가족들 가운데 사회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해온 인물이나 단체 등을 매년 선정해 수상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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