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스쿨핑 완료 보고회 개최
[쿠키 생활]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지난 4일 성수동 K2본사에서 사회공헌 캠핑 ‘스쿨핑’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쿨핑을 함께 진행한 20개의 사회복지기관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K2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오렌지 재능기부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13년 스쿨핑 추진 결과 및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스쿨핑은 청소년에게 건전한 캠핑 문화를 보급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00여 명의 스쿨핑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4%의 청소년들이 스쿨핑 전 캠핑 경험이 연 1~2회 이하로 아웃도어 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50%의 청소년들은 스쿨핑을 통해 캠핑을 처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3%의 학생들이 스쿨핑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캠핑 장비 사용법을 배우며 체험했다고 응답해, 교육적인 효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스쿨핑이 또래 간 소통 증진, 새로운 경험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70%의 학생들이 향후 스쿨핑에 다시 참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K2 이태학 사업본부장은 “K2 스쿨핑은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 스쿨핑이 청소년 소통 증진에 기여했으며, 캠핑 문화 보급과 저변 확대라는 소기의 목표를 실현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K2와 함께 스쿨핑을 운영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역시 성공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요건을 설명하며, 스쿨핑이 진정성, 전문성 및 지속성을 가진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스쿨핑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20여명과 K2 오렌지 재능기부단의 우수단원을 표창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태학 K2 사업본부장, 홍기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각각 복지기관 지도교사와 오렌지 재능기부단원에게 감사패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K2는 스쿨핑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20개 사회복지기관에 텐트, 스토브, 랜턴 등 캠핑에 필요한 물품 1800여 개를 전달했으며 사업 운영비 역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K2 임직원으로 구성된 71명의 오렌지 재능기부단이 텐트 설치 및 철거, 캠핑 장비 사용법 등 아웃도어 전문 교육을 통해 습득한 다양한 노하우를 청소년에게 전수하고 있다. 오렌지 재능기부단의 전체 봉사시간은 현재 1932시간에 달하며, 2014년에도 스쿨핑을 통해 아웃도어 특성을 살린 참여형 사회공헌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