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최근 컴백한 가수 이수(본명 전광철)가 자신의 성매수 혐의를 언급한 네티즌에게 “진실이라고 자신할 수 있느냐”라고 멘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3일 오전 한 네티즌은 “엠씨더맥스가 돌아왔다. 보컬은 여전히 이수다.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는 생각보다 더 추잡한 사건이었다. 당시 학생은 포주에게 잡혀 강제로 성매매되던 가출청소년이었고 이수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3번이나 불러 관계를 했다. 심지어 그때 이수는 공익복무 중”이라고 적었다.
해당 글을 본 이수는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 쓰신 글이 완벽하게 진실이라고 자신할 수 있으신가? 벗어버릴 수 없는 오명은 제 몫이지만 제가 저지른 것에 한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렇게 팩트가 빠져버린 글들이 어떤 게 될 것인지 한 번만 다시 생각하고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을 두고 네티즌들은 이수를 옹호하거나 비난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옹호 의견으로는 “죄지은 것은 맞지만 이미 끝난 일”, “미성년자인지 정말 몰랐을 수 있지 않느냐” 등이 있었고 “어린 학생과 성매매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 “고영욱과 다른 점이 뭐가 있나”라며 날을 세우는 댓글도 다수 있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수는 트위터 계정(@Supadope)을 폐쇄했다.
이수는 2009년 12월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결국 이수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아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