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는 2012년(심사 834품목, 보고 3,410품목)에 비해 보고ㆍ심사 받은 품목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화장품법이 지난해 2월 개정ㆍ시행되면서 심사ㆍ보고의 주체가 기존의 제조업자에서 상대적으로 숫자가 많은 제조판매업자로 변경됨에 따라 심사ㆍ보고 신청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의 경우 1만7385건이 신청된 반면, 하반기에는 5455건이 신청되어 약 69% 정도 감소했다.
참고로 기능성화장품의 경우 제조ㆍ수입해 판매하는 경우 품목별로 안전성 및 유효성 심사를 받거나 성분, 함량, 효능ㆍ효과 등이 식약처장이 고시한 내용과 같은 경우에는 보고해야 한다.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심사ㆍ보고된 품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심사 받은 1367개 중 자외선차단, 미백, 주름개선 중 단일 기능성으로 심사 받은 품목은 795개(58%)였으며, 이중 기능성은 274개(20%), 삼중 기능성은 298개(22%)로 조사됐다.
단일 기능성 중에는 기후 변화 등으로 늘어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품목이 670개(84%)로 가장 많았으며, 미백 66개, 주름개선 59개 순이었다.
이중 기능성 품목은 미백+자외선차단이 140개, 주름개선+자외선차단 73개, 미백+주름개선 61개였다.
보고된 품목은 2만1473개였으며, 단일 기능성 품목은 1만3982개(65%), 이중 기능성 5390개(25%), 삼중 기능성 2101개(10%)로 조사됐다.
단일 기능성의 경우 이중, 삼중 기능성에 비해 보고가 용이해 품목수가 가장 많았으며, 기능별로는 주름개선 5794개, 자외선차단 4138개, 미백 4050개로 조사됐다.
안전평가원은 기능성화장품 심사 및 보고 품목에 대한 현황을 업체, 효능별, 원료 주성분별로 분석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