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 제조법’ 특허 취득

쎌바이오텍,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 제조법’ 특허 취득

기사승인 2014-02-26 09:34:01
[쿠키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26일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제약사, 혹은 수입 브랜드에서도 확립하지 못한 유산균 사균체 제조 공정을 쎌바이오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그 동안 화장품에서만 활용하던 항균 유산균 사균체를 건강기능식품에까지 활용 가능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사균체는 장 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건강한 장 환경을 조성해주는 생균(살아있는 유산균)과는 달리, 살모넬라, 대장균, 장구균 등 병원성 세균 등과 결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 갑작스런 복통, 급성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장 내 빠른 안정화를 돕는다. 또한 체내 세균 및 바이러스를 감지하고 면역력 증강을 도와 각종 면역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2013년 쎌바이오텍이 발표한 ‘식중독균 예방효과’에 대한 논문에 따르면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 기존에는 항생제나 화학요법제를 투여해 원인이 되는 살모넬라, 대장균 등 병원성 세균을 제거했으나 이 제거과정 중에 ‘내독소’가 발생하게 돼 ‘장누수증후군(LGS)에 의한 아토피, 장내 염증에 의해 유발되는 염증성 장 질환(IBD) 등’의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반면 ‘유산균 사균체를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복용하면 병원성 세균과 함께 내독소까지 모두 제거하여 2차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쎌바이오텍이 개발한 특허기술은 열교환기를 이용해 유산균 발효액을 적정 온도 및 속도로 간접 가열한 이후 급속 냉각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보다 균질한 성상의 사균 생성이 가능하고 기존의 사균이 가지고 있는 효능보다 더욱 뛰어난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석 쎌바이오텍 경영기획실 실장은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를 활용해 여행용으로 설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국내에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스탑’이 유일하다”며 “듀오락 스탑은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지사제와는 달리 내성 및 부작용이 전혀 없어 부담 없이 365일 복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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