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미인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지식과 성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성교육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CSR)의 일환으로 시작된 예지미인 성교육 강의는 지금까지 1300여 개 학교에서 80만 명의 학생들이 수강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지난해 예지미인 성교육 강의를 진행한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점 만점에 4.6점의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재교육을 신청하겠다는 교사도 95%에 달했다.
교육 내용도 과거 틀에 박힌 성교육에서 벗어나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피임법,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 양성평등 등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예지미인 성교육사업 담당자는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서 청소년들이 왜곡된 성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예지미인은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성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성교육 나눔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지미인은 성교육과 함께 중·고등학교 보건실에 비치할 수 있도록 생리대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성교육, 또는 비치용 생리대를 희망하는 학교는 보건교사가 예지미인 홈페이지(www.yejimiin.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성교육의 경우, 강의 대상자가 200명 이상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