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뉴욕의 밤을 장식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성악가 ‘우나(Una)’ 의 리사이틀이 뉴요커들의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공연 1부에서 베르디, 비제, 푸치니, 헨델의 주옥 같은 오페라 아리아들과 독일과 프랑스 예술가곡으로 클래식 음악의 진면목을 들려주며 뉴욕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2부에서는 프랑스 샹송과 우리의 민요, 그녀가 발표한 앨범 수록곡들을 들려주며 팝페라 디바답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무대에 다시 오른 성악가 우나는 외국 관객들에게 한국의 진도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해 설명하고, 예정에 없던 구노의 아베마리아로 애도를 함께했다.
우나는 올해 한국 내한공연과 새 앨범 발매를 이어가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