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도 인터넷 강의로” 비상교육, ‘마스터코리안’ 오픈

“한국어 교육도 인터넷 강의로” 비상교육, ‘마스터코리안’ 오픈

기사승인 2014-05-20 14:12:03

[쿠키 생활] 최근 한류 열풍으로 달아오른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열기가 온라인 교육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지난 15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온라인 교육 서비스 ‘마스터코리안(http://www.masterkorean.com)’을 공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어 교육 사이트인 만큼 세종대왕탄신일인 15일을 오픈 날짜로 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스터코리안’은 비상교육과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지난해 12월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자는 데 뜻을 모으면서 탄생하게 됐다. 5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한국어 온라인 과정’을 개설했으며, 첫 단계로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정규과정의 외국인 수강생들에게 온라인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마스터코리안’의 모든 강의는 경희대학교 정규과정 한국어 선생님들이 맡았으며 초급1~2, 중급1~2, 고급1까지 수준별로 5단계의 강좌를 제공한다. 강좌별 연습문제 및 해설강의를 통해 정확한 한국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 잘하는 법’ 코너도 마련했다.

더불어 외국인 수강생들을 배려해 한국어뿐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 모두 4개의 언어로 홈페이지를 구성했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한국어 교육이 이러닝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국내교육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경희대 국제교육원 학생을 비롯해 한국어 공부를 희망하는 세계인과 해외 동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