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열풍 타고… 파프리카 채소 매출 1위 눈앞에

웰빙 열풍 타고… 파프리카 채소 매출 1위 눈앞에

기사승인 2014-05-26 00:17:00
[쿠키 생활] 파프리카가 웰빙 열풍 등에 힘입어 채소 매출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마트가 최근 5년 간 채소 매출을 조사한 결과, 파프리카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양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올해 누적 매출 비중 역시 파프리카는 양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3.2% 포인트였던 양파와의 격차도 올해는 0.3% 포인트로 더욱 좁혀졌다.

2010년 롯데마트 채소 매출에서 8위를 기록했던 파프리카가 급성장하게 된 것은 웰빙 바람에 따른 식습관 변화의 영향이 크다. 파프리카는 100g 당 20㎉로 감자(55㎉)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데다 비타민 A, C 등 영양 성분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인기 식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올해 채소류가 가격 폭락으로 지난해 동기(1~4월)보다 매출이 22.5% 줄어든 반면 파프리카 매출은 5.4% 감소하는 데 그쳤다. 마트 측은 현재 인기를 감안할 때 파프리카가 올해 채소 매출 1위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인석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여름철에 더욱 인기를 끄는 파프리카의 특성을 감안할 때 올해 파프리카 매출이 1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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