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순대국 ‘담소사골순대’, 전국 가맹사업 가속

특허 순대국 ‘담소사골순대’, 전국 가맹사업 가속

기사승인 2014-05-26 13:36:00

[쿠키 생활] 소뼈를 우려낸 육수로 기존 순대국과 차별화를 선언하며 연 매출 200억의 기록을 세운 ‘담소사골순대’가 전국 규모의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담소이야기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담소사골순대’는 제품경쟁력을 앞세워 특별한 홍보나 마케팅 활동에 의존하지 않고 3년 반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 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허름한 순대국집 이미지를 탈피해 몸에 좋은 전통음식이라는 고급화 이미지 전략을 취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담소사골순대’의 경쟁력은 맛뿐만 아니라 현대식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담소사골순대’의 대표 메뉴로는 소 사골을 우려내 만든 진하고 담백한 육수에 머리 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고 특유의 비린내를 없앤 설렁탕처럼 맑은 ‘우(소, 牛)사골 우순대국’과 소사골육수에 옛 맛 그대로 머리 고기와 특제 양념을 담아 맛을 낸 얼큰한 ‘우 사골 돈순대국’ 등이 있다. 순대 또한 진짜 창자를 재료로 사용, 수제로 만들어 쫄깃한 맛을 더했다.

회사 측은 “순대국은 우리나라 대표 국민음식으로 유행을 타지 않아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식자재 원가율을 최대한 낮추고 인테리어를 본사에서 직접 설계 및 시공하는 등 비용절감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안정된 수익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담소이야기는 지난 가을 충북 음성에 2,300평 규모의 첨단자동화설비를 도입해 제조공장을 설립했으며, 전국단위물류시스템 구축으로 모든 지역의 가맹개설이 가능해졌다. 또한 회사는 가맹점주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장을 마련해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창업경험이 없는 예비 점주들을 위해서는 입지선정부터 전문적인 조언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담소사골순대는 2010년 11월 일산점을 시작으로 총 2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점차 늘어갈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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