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국제구호단체 이스라에이드 초청 특강 진행

서울사이버대, 국제구호단체 이스라에이드 초청 특강 진행

기사승인 2014-06-12 13:50:00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오는 14일(토) 오후 2시부터 본교 국제회의실에서 이스라엘 심리치료 민간구호단체(IsraAID, 이하 이스라에이드)를 초청해 특강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최근 세월호 참사를 비롯, 각종 안전사고 및 대형 재난사고의 발생시 사고 대처뿐 아니라 사후 심리치료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ST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예방과 치료를 위한 도구로써의 표현 치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트라우마에 대한 이론과 실제 이스라에이드가 진행한 대형 재난 피해자들의 치료사례를 공유하고 사후 심리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과 함께 ‘심리표현치료’를 직접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강사로 초청된 오델리야 G. 크래빌(Odelya G. Kraybill) 교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에 대한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들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저변 확대를 위한 강사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는 이 분야의 전문가다.

이스라에이드는 2001년 설립된 국제비정부기구로 전 세계적으로 각종 재난과 무력충돌로 인해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후 긴급구호 및 의료·교육지원과 더불어 전문가들을 통한 심리치료와 강사연수 등을 병행하며 지역 및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전 세계 재난과 전쟁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곳에 의료팀, 조사팀, 구조팀 외상 전문가 등을 파견했으며, 현재 22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2001년 미국 9·11테러,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일본 쓰나미,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안 등 대형 재난 및 사고가 발생한 각 국에 파견돼 재난 복구 및 체계적인 트라우마 치료를 지원했다.

2013년에는 방한을 통해 새터민의 심리치료와 사회적응을 위한 전문가 훈련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월호 참사 유족 및 생존자들의 안정을 돕기 위해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 목사)과 협약해 피해자 가족과 동료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 및 참석이 가능하고 현장에서는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 강인 총장은 “최근 일어난 대형사고를 통해 사고예방과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후 치료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심리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금이나마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7월 8일(화)까지 2014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 복지시설경영,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전공)와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뉴미디어콘텐츠공학과), 문화예술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등 총 6개 학부 18개 학과(전공)다.

서울사이버대학은 이번 특강 외에도 베르나르베르베르, 이시형 정신의학 박사를 비롯한 국내외 명사의 무료 인문학 강의와 모란미술관 관람, 영화 시사회, 1대1 입학상담 프로그램 등 예비입학생을 위한 다양한 특전을 마련했다.

지원서는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작성 가능하며, 별도의 입학 전형료 없이 무료로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apply.iscu.ac.kr) 및 전화문의(02-944-5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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