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대부분 세계 40위권 대학 입학허가
14/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진행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NLCS Jeju(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국제학교는 개교 후 첫 졸업식과 아트페스티벌로 13/14학년도 학사일정을 마무리하고 14/15학년도 신입생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1일 진행된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수여 받은 학생은 총 54명으로 이 가운데 국내 대학 지원을 희망하는 2명을 제외한 해외 대학 지원자 52명이 이미 전원 입학 허가를 받았다. 이 중 47명의 학생은 세계 40위권 내 대학인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L(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 LSE(런던 정치경제 대학교) 등 영국계 대학과 스탠포드, 예일, 프린스턴, 콜럼비아를 비롯한 미국계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다.
졸업식에 참석한 스콧 위트만(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를 포함한 많은 학부모 및 관계자, 취재진은 NLCS Jeju 졸업생들이 보여준 놀라운 진학 성과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NLCS Jeju의 피터 데일리 교장은 “2011년 9월 개교한 NLCS Jeju는 164년 전통의 영국 명문 사립학교 NLCS의 첫 해외 캠퍼스”라면서 “본교가 영국계 학교라는 점 때문에 진학 성적이 영국 학교 진학에 치중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북미권의 명문 대학에도 상당수 합격자를 배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를 이뤄낸 데에는 NLCS Jeju만의 특화된 경쟁력이 주요했다. NLCS Jeju는 국내외 대학 진학을 전담으로 하는 전문 카운슬러 교사와 지원 교사들을 배치하고 체계적으로 진학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영국 본교에서 직접 채용 및 관리하는 풍부한 경험의 교사진, 학생의 주도적 참여를 유도하는 토론수업,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통한 전인교육 등 차별화된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졸업식 이후 진행된 ‘아트 페스티발’ 역시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NLCS Jeju만의 전인교육 프로그램이자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모든 재학생이 수개월 동안 창작과 준비에 참여해 적극성?협동심을 배양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을 키울 수 있던 기회였다.
셰익스피어 락(드라마), 락온더락(음악), 유비쿼터스(창작 드라마), 그랜드 써머 콘서트(공연), 캐논 폴리(학생논평), 페스티벌 콘서트(공연) 등 요일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세계적 아티스트 및 단체를 초빙해 학생들의 멘토로서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세계적 3D 예술가 사라 미셀브룩(Sarah Misselbrook), 영국 최고의 신체극 극단이자 2010년 ‘뷰티풀 번아웃’이라는 작품으로 에딘버러 프린지에서 호평을 받은 극단 프렌틱 어셈블리(Frantic Assembly) 그리고 1988년 설립된 저명한 댄스 극단 모션하우스(Motionhouse) 등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조언과 토론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예술관을 일깨워 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아트 페스티벌을 끝으로 13/14학년도를 마감한 NLCS Jeju는 올 9월 입학하는 14/15학년도 신입생 추가 모집을 진행 중에 있다. 오는 11일까지 원서 접수가 이뤄지며 추가 모집 기간에는 유치원과 1, 3, 5학년은 모집이 마감됐다. 11, 13학년은 올해 입학 대상이 아니다.
NLCS Jeju 입학사무처 관계자는 “타 외국인, 국제학교 등과 달리 해외 체류 경험이나 내외국인의 제한이 없으며 국내 학력이 인정돼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별도의 검정고시를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모집 마감 학년의 경우에도 입학사무처에 문의해 놓을 경우 결원 발생 시 개별 연락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NLCS Jeju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http://korean.nlcsjeju.co.kr/889/-) 또는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nlcsjejukr), 입학사무처 전화(02-6456-84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