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소정 의식 회복… 첫마디는 “스케줄 소화 못해 미안”

레이디스코드 소정 의식 회복… 첫마디는 “스케줄 소화 못해 미안”

기사승인 2014-09-04 21:41:55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소정이 의식을 회복했다.

4일 오후 관계자에 따르면 한차례 얼굴골절상 수술을 끝낸 소정은 잠시 의식을 회복했다. 소정은 의식 회복 직후 “스케줄 가지 못해 어쩌냐”며 “미안하다”고 말을 꺼냈다고 전해졌다.

소속사는 “소정은 현재 은비의 사망과 리세의 중상을 모르고 있다”며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의료진이 밝히지 않기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20분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 중 탑승한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멤버 은비는 끝내 숨졌다. 멤버 권리세는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지만 대량 출혈로 혈압이 낮아져 수술이 중단된 상태다. 의식은 없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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