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였더라…소녀시대 효연 전 남친, 폭행 혐의로 입건

누구였더라…소녀시대 효연 전 남친, 폭행 혐의로 입건

기사승인 2014-09-21 20:11:55

서울 용산경찰서가 유명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본명 김효연·25)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모(35)씨를 폭행 혐의로 21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효연과도 ‘폭행 시비’가 불거진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1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참석자 A씨와 몸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가운데 일부는 이 파티 자리에 효연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택에 오기 전 일행과 인근의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A씨와 말싸움을 했으며 이후 자택으로 온 후에도 시비가 이어져 서로 멱살을 잡는 몸싸움을 벌였다. 김씨는 지인 B씨가 싸움을 말리자 골프채를 벽에 던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술에 취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찰은 김씨와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했으며 추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 3월 장난을 치다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효연을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효연이 일부러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했고, 효연은 무혐의 처분된 바 있다. 당시 효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이 교제했던 건 맞지만 이미 헤어진 사이”라고 밝혔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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