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후배 성추행 혐의 현직 판사, 24일 경찰 출석

서울대 후배 성추행 혐의 현직 판사, 24일 경찰 출석

기사승인 2014-09-24 20:06:55
재학 중인 대학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지방법원 소속 A 판사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A 판사는 지난해 가을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 재학생인 대학 후배 20대 여성 두 명을 잇달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피해자들은 경찰에서 A 판사가 작년 수시전형 입학자 모임에서 만난 따로 불러내 압구정 모처에서 성추행하고, 올해 7월 기차표를 끊어주며 대구로 불러내 역시 식당과 노래방에서 성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판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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