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500m 4위…한국인 AG 개인 최다 메달 도전 기회 미뤄

박태환, 자유형 1500m 4위…한국인 AG 개인 최다 메달 도전 기회 미뤄

기사승인 2014-09-26 20:06:55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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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26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4위(15분12초15)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대한민국 역사상 아시안게임 개인 최다(20개) 메달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박태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7개(금3, 은1, 동3),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개(금3, 은2, 동2)에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해 메달 19개(금6, 은4, 동9)를 목에 걸었다. 한국인 아시안게임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박태환은 이날 혼계영 400m에 출전해 인천 아시안게임 마지막 역영을 하게 된다.

세계 기록(14분31초02) 보유자인 중국의 쑨양은 14분49초75로 2연패를 이루고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야마모토 고헤이(일본)가 14분54초86, 왕커청(중국)이 15분06초73의 기록으로 각각 은,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한편 박태환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박석현(19·전주시청)은 8위를 차지했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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