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아웃도어 슈즈 트렌드는 ‘트레일 워킹’

올 가을 아웃도어 슈즈 트렌드는 ‘트레일 워킹’

기사승인 2014-10-01 11:08:55

올 봄 시장에서 인기를 끈 ‘트레일 워킹화’의 인기가 가을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상반기에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내놓은 ‘트레일 워킹화’가 가벼운 워킹이나 러닝에 적합한 초경량을 강조했다면, 하반기에는 가벼운 무게는 물론 각기 다른 개성으로 특화된 고기능성의 ‘트레일 워킹화’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F/W 시즌에 새롭게 등장한 트레일워킹 제품 중에서는 LF가 전개하는 라푸마의 ‘FX 듀오 프로텍’을 대표적인 예다. ‘FX 듀오 프로텍’은 발목과 무릎의 부하 감소 기술로 특허를 받은 다중경도 중창(미드솔)을 사용, 편안한 쿠션감으로 발을 감싸는 독립 서스펜션 시스템이 결합된 트레일 워킹화다. 압력 중심 이동경로를 따라 안쪽은 부드럽게, 바깥쪽은 단단하게 구성한 인체공학적 미드솔 시스템으로 인해 보행 및 워킹 시 무릎 내측 부하를 감소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K2에서는 충격 흡수력이 우수한 캐주얼 워킹화인 ‘어번 플래너’를, 네파는 초경량 워킹화 제품인 ‘소닉 라이트’를, 밀레는 신개념 매듭 시스템이 장착된 워킹화인 ‘아치스텝’을 출시하며 하반기 아웃도어 신발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출시된 아웃도어 신발은 S/S 시즌의 제품에서 디자인과 기능성이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 많다”며 “상반기를 장악한 트레일 워킹화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나, 매출의 판가름은 신 기능으로 무장한 제품의 기술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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